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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한끼

남양주 돌미나리집 – 돌미나리전이 이렇게 맛있다고요?

by 살림킹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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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돌미나리집 – 6천 원 잔치국수가 이렇게 맛있다고요?

 

'돌미나리집'은 기대 없이 갔다가 놀라고, 또 놀랐던 곳입니다.
음식 맛도, 분위기도, 가격도 하나같이 소박하지만 깊은 인상을 주는 식당이었어요.
특히 잔치국수 한 그릇이 단돈 6,000원인데, 그저 저렴한 게 아니라
“왜 이렇게 맛있지?”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집이었습니다.


가게 정보

  • 가게 이름: 돌미나리집
  • 위치: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301번길 2
  • 영업시간: 09:30 ~ 15:00
  •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주문한 메뉴와 가격

  • 잔치국수 – 6,000원
  • 미나리전 – 12,000원
  • 묵무침 – 12,000원

가격표만 봐도 ‘착하다’는 말이 나올 만큼 저렴한 편이에요.
하지만 진짜 놀라운 건 음식이 금방 나오고도 너무 맛있었다는 점.

돌미나리집 출입구
입구에 메뉴판 있어요 진짜 저렴해요
돌미나리집, 잔치국수, 미나리전, 도토리묵
돌미나리전 이거 완전 별미에요 부드럽고 맛있어요
요즘같은 시기에 가성비 최고인 잔치국수
흔히 먹는 도토리묵인데 진짜 맛있어요
돌미나리전 완전 사랑에 빠졌어요


먹으면서 든 생각 – 아는 맛인데 뭔가 다르다?

처음 한 입 먹었을 땐
“아, 익숙한 맛이네. 그냥 맛있다.” 싶었어요.
그런데 먹을수록
“어? 이거 왜 이렇게 맛있지?”
“뭐 때문에 이렇게 감칠맛이 나지?”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이건 단순한 재료나 양념 때문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정갈하게 잘 조리된 맛이었어요.
짠맛도 자극도 없는데 입에 착착 감기는 맛.
그저 그런 잔치국수가 아니라,
집밥 같은 따뜻함이 있는 국수였어요.


마당 한쪽에서 먹는 밥 한 끼의 정취

비록 진짜 평상은 아니었지만,
가게 안쪽 마당 자리에 앉아 밥을 먹으니
마치 어릴 적 시골집 마당에서 식사하던 기분
이 들었어요.
탁 트인 하늘 아래, 작은 마당에서
담백한 국수 한 그릇을 받으니
“역시 밥은 밖이 아니라, 바람 부는 곳에서 먹어야 맛있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돌미나리집 출입구
매장 안에 파라솔 식탁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평범하지만 맛있는 한 끼를 찾는 분
  • 번화가보다 한적하고 소박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분
  • 가성비 좋은 맛집을 찾는 남양주 여행객
  • 북한강 드라이브 코스 중 식사 장소를 고민 중인 분

마무리 후기

이런 집은
“맛있다”보다 “좋았다”는 말이 더 잘 어울립니다.

6천 원짜리 잔치국수 하나로도
하루가 기분 좋게 기억되는 맛집.
가격에 놀라고, 맛에 두 번 놀라고,
그 자리의 분위기까지 더해져
정말 뜻밖의 소소한 행복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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