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후탄 – 어떻게 이런 곳에 이런 카페가? 오남저수지 통창뷰 대형카페 (2025)
식사 후 들른 초대형 힐링 카페
‘산에들에’에서 정갈한 쌈밥 한 상을 먹고 난 뒤, 커피 한 잔이 간절해 들른 곳이 바로 남양주 후탄 대형카페였습니다. 오남저수지 근처에 위치해 자연을 품고 있고, 건물 전체가 통창 구조로 되어 있어 답답함 없이 개방감이 느껴지는 카페입니다. 가는 길이 꽤 한적하고 외진 느낌이라 처음엔 '이런 곳까지 누가 올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왜 많은 사람들이 이곳까지 찾아오는지 단번에 이해가 될 만큼 시원한 뷰와 탁 트인 구조, 그리고 공간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인근에는 다양한 개성 있는 카페들이 밀집되어 있고, 식사할 수 있는 맛집들도 주변에 골고루 포진되어 있어, 이 일대 자체가 일종의 '소규모 힐링 타운'처럼 느껴졌습니다. 카페라는 공간이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곳 그 이상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공간이었죠.
“창밖으로 탁 트인 저수지를 바라보며, 진한 아메리카노 한 잔의 여유를 느껴보세요.”
위치부터 이용 안내까지
1) 위치
- 주소: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로 81
- 네비검색어: 남양주 후탄 카페
- 인근 명소: 오남저수지, 별내 카페거리 차량 15분
2) 운영시간
- 평일 10:00 ~ 22:00
- 주말 10:00 ~ 24:00
- 공휴일 연장 영업 (혼잡 주의)
3) 전화번호
- 0507-1429-9907
(예약 및 단체 문의 가능)
4) 주차
- 건물 앞 전용 대형 주차장 확보
- 지하 주차장까지 구비되어 있어 날씨나 계절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주차 가능
- 옥외 주차와 함께 총 약 80대 이상 수용 가능한 넉넉한 주차 규모
공간 구성 & 인테리어
카페는 지상 4층 건물로, 내부 중앙이 1층부터 4층까지 뚫려 있는 구조입니다. 전체 인테리어는 화이트 톤 위주로 구성되어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축 카페답게 곳곳이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었고, 매장 좌석 또한 일반석, 창가석, 커플석, 단체석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눈에 띄는 건 별도로 마련된 VIP 좌석이 있었던 점인데, 보다 조용하고 독립된 분위기를 원하는 손님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았습니다.
1층은 식사공간 (브런치류 판매), 2층~4층은 카페 이용객 공간이며, 저수지 방향으로는 창가석이 빠르게 마감되니 서두르는 게 좋습니다.
주문 메뉴 & 가격
식사 후라 디저트와 커피 위주로 가볍게 즐겼습니다.
- 아메리카노: 7,500원
- 생우유 크림 시오빵: 5,500원
- 생딸기 케이크: 11,000원
직접 먹어본 후기 & 인상 깊은 점
- 아메리카노는 진하고 깔끔한 맛
- 생우유 크림 시오빵은 부드럽고 담백한 소금 풍미가 좋았고,
- 생딸기 케이크는 딸기가 아낌없이 올라가 있어 비주얼부터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바로 전에 ‘산에들에’에서 식사를 해서 많이 먹진 못했지만, 디저트 퀄리티는 만족스러웠어요.
또한, 빵 종류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디저트 라인이 다양하진 않았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내부에는 음식 판매에 대한 안내나 홍보물이 거의 없어, 사전 정보를 모른 채 방문한 경우 1층에서 식사가 가능한지조차 모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간에서 느낀 점 (뷰 & 사운드 경험 포함)
- 통창 너머 저수지 뷰는 말 그대로 탁 트인 개방감!
앉을 자리가 없을 만큼 인기 많은 뷰자리였어요. - 내부 중앙 구조가 천장까지 뚫려 있고, 분수와 조경으로 꾸며져 있어 이국적인 느낌도 있었습니다.
-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을 정도였지만,
건물 구조 덕분에 시각적으로는 꽤 여유 있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1층 중앙에 설치된 분수대의 물소리가 생각보다 커서 바로 근처 좌석에서는 대화를 나누기에 다소 불편할 수 있었습니다. 분위기를 더해주는 요소이긴 하나, 정적인 공간을 기대했다면 조용한 층이나 창가석을 추천드립니다.
장점 & 아쉬운 점
장점
- 통창 + 저수지뷰 조합으로 최고의 개방감
- 넓은 공간, 층별 구분이 잘 되어 있음
- 디저트 맛 & 비주얼 만족도 높음
- 조경과 인테리어 퀄리티가 카페 수준 이상
아쉬운 점
- 주말 방문 시 너무 혼잡함
- 인기 뷰 자리는 금방 마감됨
- 음식 판매 안내 부족, 빵 종류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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