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 물로 씻기만 하시나요?
헹구는 것만으론 부족해요. 도마 위에 세균이 수십만 마리일 수 있습니다하루에도 몇 번씩 사용하는 주방 도마.고기 썰고, 채소 썰고, 과일까지 손질하는 데 쓰이죠.그런데 혹시 사용 후 물에 헹구고 툭툭 털어 걸어두는 걸로 끝내고 계신가요?그 도마 위에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 수십만 마리일 수도 있습니다.결론부터 말할게요도마는 사용 후 물로 씻는 것만으로는 절대 소독이 되지 않습니다.특히 생고기, 생선, 계란 등이 닿은 도마는단백질과 수분이 남아 세균 번식이 매우 쉬운 상태예요.대장균, 리스테리아, 살모넬라 같은 식중독균이 도마 표면,특히 칼자국 틈 사이에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따라서 재질에 맞는 방법으로 주기적으로 소독하고,용도별로 도마를 나눠서 사용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도마, 왜 위험한가요?깊은 칼..
2025. 6. 17.
수세미, 그냥 헹궈 쓰고 계셨다면… 반드시 읽어보세요
행주는 삶는데 수세미는요? 위생관리에서 놓치기 쉬운 사각지대입니다주방에서 매일 쓰는 도구 중 하나인 수세미.그런데 여러분, 혹시 행주는 삶아 쓰면서 수세미는 그냥 물에 헹궈서 걸어두고 계신가요?겉은 깨끗해 보여도, 수세미야말로 세균 번식에 가장 취약한 도구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결론부터 말할게요수세미는 주기적으로 소독하거나 교체하지 않으면,음식물 찌꺼기, 수분, 기름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세균이 폭발적으로 번식합니다.특히 주방 환경은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경우가 많아서,수세미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그 자체가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끓는 물에 삶는 법, 전자레인지 소독, 락스 희석액 담그기, 햇볕 건조 등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수세미를 관리할 수 있어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정..
2025. 6. 16.
노로바이러스 증상, 감기랑 헷갈리면 위험합니다
설사·구토가 멈추지 않는다면 꼭 확인하세요하루 아침에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고,설사에 구토까지 겹쳤다면?처음엔 ‘감기인가?’ 싶지만, 사실 많은 경우 노로바이러스 감염입니다.특히 겨울철 유행하지만, 집단 식사나 오염된 조리 환경에서는계절 상관없이 발병할 수 있어요.결론부터 말할게요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손에 묻은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가족, 회사, 어린이집 등 집단 내에서 순식간에 퍼질 수 있어요.설사나 구토 증상이 있을 때는마스크, 손 씻기, 격리가 정말 중요합니다.노로바이러스란?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주로 사람의 장에 감염되어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예요.특징은?극소량만으로도 감염 가능 (10~100개 입자면 충분)음식물, 물, 접촉 등 다양한 경로로 전파감염 후 증상은 ..
2025. 6. 15.
덜 익힌 고기, 그날 밤 복통… 범인은 살모넬라균입니다
여름철 식중독 1순위, 살모넬라균 예방법 총정리“아침에 먹은 계란프라이 때문일까?”갑작스러운 설사, 구토, 복통…사실 대부분 이런 증상 뒤엔 살모넬라균이 숨어 있습니다.특히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고, 조금만 방심해도 온 가족이 아플 수 있어요.결론부터 말할게요살모넬라균은 예방이 90%입니다.냉장 보관, 익히기, 손 씻기 이 세 가지만 잘 지켜도대부분의 식중독은 막을 수 있어요.특히 덜 익힌 계란, 닭고기, 마요네즈 음식은 꼭 조심해야 합니다.살모넬라균이란?살모넬라(Salmonella)는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되는 세균이에요.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고,섭취 후 12~72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전 세계적으로 연간 수백만 명이 감염되고,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노인에게 위험할 수 있어..
2025. 6. 15.
냉장고 속 오래된 음식, 어디까지 먹어도 될까?
“이거… 버려야 하나, 먹어도 되나?”냉장고 문을 열 때마다 마주치는 묵은 두유, 시든 채소, 유통기한 지난 반찬통…눈으로만 보면 괜찮아 보이는데,먹자니 찝찝하고 버리자니 아까운 음식들, 도대체 기준이 뭘까요?오늘은 냉장고 속 오래된 음식,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지 판단하는 기준을 정리해볼게요.결론부터 말할게요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시간이 지났다’면 냄새, 색, 점도, 곰팡이 등 ‘변질의 징후’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제품에 따라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는 경우가 있고,기한 내라도 이미 상했을 수도 있어요.기준은 날짜가 아니라 ‘상태’입니다.식품별로 살펴보는 '먹어도 되는지' 판단 기준1. 유제품 (우유, 두유, 요구르트)유통기한 지나도 2~3일 이내라면 가능, 단 상온에 오래 둔 경우는 제외시큼한 ..
2025.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