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익힌 고기, 그날 밤 복통… 범인은 살모넬라균입니다

 

덜 익힌 고기, 그날 밤 복통… 범인은 살모넬라균입니다

 

여름철 식중독 1순위, 살모넬라균 예방법 총정리

“아침에 먹은 계란프라이 때문일까?”
갑작스러운 설사, 구토, 복통…
사실 대부분 이런 증상 뒤엔 살모넬라균이 숨어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고, 조금만 방심해도 온 가족이 아플 수 있어요.

결론부터 말할게요

살모넬라균은 예방이 90%입니다.
냉장 보관, 익히기, 손 씻기 이 세 가지만 잘 지켜도
대부분의 식중독은 막을 수 있어요.
특히 덜 익힌 계란, 닭고기, 마요네즈 음식은 꼭 조심해야 합니다.

살모넬라균이란?

살모넬라(Salmonella)는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되는 세균이에요.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고,
섭취 후 12~72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수백만 명이 감염되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노인에게 위험할 수 있어요.

대표 증상은?

1. 복통 – 배 전체가 쥐어짜듯 아파요
2. 설사 – 수양성 설사 또는 혈변이 나타날 수 있어요
3. 구토, 메스꺼움 – 식중독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4. 발열 – 고열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38도 이상)
5. 전신 피로감 – 며칠간 기운이 쭉 빠지는 느낌

대부분 4~7일 정도 지나면 회복되지만,
중증 감염 시 혈액까지 퍼져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반응형

감염 경로는 어떻게 될까요?

1. 충분히 익히지 않은 닭고기, 달걀 요리
2.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만졌을 때
3. 살균되지 않은 우유, 유제품 섭취
4. 고온 다습한 날씨에 오래 방치된 음식
5. 육즙이 채소나 다른 식재료에 닿았을 때

특히 여름철 캠핑이나 야외 바비큐, 도시락 섭취 후 감염 사례가 많습니다.

예방하는 법, 어렵지 않아요

1. 닭고기·계란은 완전히 익히기
   → 겉만 익은 것처럼 보여도 속은 생일 수 있어요
   → 계란은 완숙으로, 닭고기는 중심온도 75℃ 이상 1분 이상
2. 칼·도마는 식재료별로 구분 사용
   → 생고기용 따로, 채소용 따로 준비하는 게 기본이에요
3. 냉장 보관은 5℃ 이하, 신속하게
   → 조리 후 2시간 이내 냉장고에 넣기
   → 남은 음식 재가열 시는 끓을 때까지 데우기
4. 손 씻기는 수시로!
   → 특히 음식 만들기 전, 화장실 사용 후, 외출 후 꼭 비누로 30초 이상
5. 유제품은 유통기한 꼭 확인
   → 살균되지 않은 우유는 특히 주의하고, 실온 보관 절대 금지

탈수나 합병증이 심한 경우 입원이 필요 할 수 있어요.

이런 경우 병원에 꼭 가세요

• 3일 이상 설사가 계속될 때
• 고열(38.5℃ 이상)과 탈수 증상 동반 시
• 혈변이 나올 경우
• 소아, 노인, 임산부 등 고위험군 감염 의심 시

살모넬라균 감염은 대개 회복되지만,
탈수나 합병증이 심한 경우 입원이 필요할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여름철엔 냉장고가 꽉 차도, 음식은 쉽게 상하고
살모넬라균 같은 세균은 눈에 보이지 않게 퍼져 있어요.
한 끼 식사가 탈이 되지 않으려면,
조금만 신경 쓰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엔 반숙 계란 좋아했는데,
이제는 가족 생각하며 완숙으로 바꾸고 있어요.
같은 음식이라도 조리법 하나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걸 기억해주세요.

 

 

함께 보면 좋은 글 모음

 

여름철 복통·설사, 그냥 넘기면 위험한 이유

밥 먹고 바로 화장실 가는 이유, 그냥 넘기면 안 되는 이유

 

냉장고 속 오래된 음식, 어디까지 먹어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