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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한끼

입이 행복했던 한 그릇, 세종 조치원 ‘대왕해물손칼국수’ 솔직 리뷰

by 살림킹 202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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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행복했던 한 그릇, 세종 조치원 ‘대왕해물손칼국수’ 솔직 리뷰

유튜브 한 편 보고 갔다가 단골 예약했습니다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이 집 해물칼국수 진짜 미쳤다’는 댓글을 보고 호기심에 찾아간 곳,
세종 조치원에 있는 ‘대왕해물손칼국수’입니다.

솔직히 큰 기대 없이 갔는데,
그릇을 비우기도 전에 ‘여긴 다시 오자’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어요.
깊고 시원한 국물, 직접 담근 김치, 그리고 은근히 다정한 어르신들의 손길까지.

오늘은 입이 즐거웠던 점심 한 끼를
진심 담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위치 및 영업 정보

  • 상호명: 대왕해물손칼국수 세종 조치원점
  • 방문일: 2025년 5월 12일 (점심)
  • 주소: 세종 연서면 도신고복로 913 1층
  • 영업시간: 11:00 ~ 16:00
  • 휴무일: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 주차: 매장 주차장 이용

입이 행복했던 한 그릇, 세종 조치원 ‘대왕해물손칼국수’ 솔직 리뷰


시그니처 메뉴: 해산물이 다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시그니처 해물칼국수(2인분)
가격은 32,000원으로 단순히 칼국수라고 보기엔
해산물 구성과 양이 훨씬 풍성합니다.

  • 오징어
  • 생우
  • 가리비
  • 홍합
  • 바지락 등등

큼직한 해산물들이 가득 담겨 나와
먼저 해산물을 건져 먹은 뒤,
국물에 면을 넣어 끓여먹는 방식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양도 많아서 두 명이 먹기엔 넉넉…을 넘어서
버거울 정도로 푸짐했습니다.
국물은 전혀 짜지 않고, 해산물 향이 자연스럽게 우러나 깊고 시원했어요.

입이 행복했던 한 그릇, 세종 조치원 ‘대왕해물손칼국수’ 솔직 리뷰
입이 행복했던 한 그릇, 세종 조치원 ‘대왕해물손칼국수’ 솔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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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행복했던 한 그릇, 세종 조치원 ‘대왕해물손칼국수’ 솔직 리뷰
입이 행복했던 한 그릇, 세종 조치원 ‘대왕해물손칼국수’ 솔직 리뷰


김치 하나만으로도 단골 예약

음식도 훌륭했지만, 이 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매일 담가낸 김치의 맛이었습니다.

요즘 유명하다는 실비김치도 먹어봤는데,
이곳 김치는 그에 비해 훨씬 깊고 시원하면서도 얼큰합니다.
단맛은 거의 없고, 칼국수 국물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밸런스예요.

셀프바에서 원하는 만큼 덜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아주 만족스러웠고,
밥이 없어도 김치만으로도 면 한 그릇 뚝딱 가능할 정도였습니다.

매콤한 맛과 시원한 맛이 절묘해서 칼국수와 궁합이 딱입니다. 많이 매워요


매장은 소박했지만 마음은 따뜻

가게 분위기는 아주 평범합니다.
넓거나 세련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청결 상태는 괜찮았고 셀프바 이용도 편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서빙하시는 어르신들(할머니, 할아버지)**의 손길이었습니다.

처음엔 무뚝뚝하신 줄 알았는데,
식사 중간중간 테이블을 돌며
그릇이 부족하진 않은지, 물은 괜찮은지 조용히 챙겨주시더라고요.

친할머니가 식사 챙겨주시는 듯한 다정한 느낌이어서
오히려 편안하고 따뜻했습니다.

입이 행복했던 한 그릇, 세종 조치원 ‘대왕해물손칼국수’ 솔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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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행복했던 한 그릇, 세종 조치원 ‘대왕해물손칼국수’ 솔직 리뷰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해물 좋아하는 분
  • 실비김치 스타일 좋아하지만 더 깊은 맛을 원하는 분
  • 배 터지게 맛있는 한 끼를 원하시는 분
  • 유행보다는 정직하고 푸짐한 한 끼를 찾는 분

다음엔 가족과 함께 가고 싶은 집

이번 방문은 혼밥에 가까웠지만,
다음에는 가족을 꼭 데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산물 푸짐한 국물 한 그릇,
직접 담근 김치,
할머니 손맛 같은 정성까지.

이 세 가지가 함께 있는 곳은 흔치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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