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사러 가서 한 번쯤 이런 생각 해보셨을 거예요.
“드럼이 더 좋은 건가? 근데 왜 통돌이를 쓰는 집이 많지?”
실제로 둘 다 장단점이 뚜렷해서 내 상황에 맞는 선택이 더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통돌이 세탁기와 드럼 세탁기의 진짜 차이점, 직접 써본 경험까지 담아 정리해드릴게요.
결론부터 말할게요
통돌이는 빠르고 편한 게 장점, 드럼은 절약과 섬세한 세탁에 강해요.
가격, 세탁력, 물 사용량, 공간 효율, 건조기 호환까지 전부 비교해보면,
어떤 가정에서는 통돌이, 또 다른 가정에서는 드럼이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 이 글을 쓰게 됐냐면요
저도 세탁기 고르다가 수없이 검색했거든요.
“드럼이 비싸지만 고급?” “통돌이는 요즘도 쓰나?”
매장에 가도 판매 직원마다 추천이 달라 더 헷갈렸고요.
결국 둘 다 써본 경험으로, 이젠 정확히 알겠더라고요.
두 제품은 성격 자체가 달라요. 내 생활 패턴과 가족 구성, 공간까지 고려해야 제대로 고를 수 있습니다.
1. 세탁 방식이 아예 달라요
통돌이는 위에서 아래로 물살을 강하게 휘저어서 세탁하는 물살 방식입니다.
반면, 드럼은 옆으로 돌아가는 드럼통이 빨래를 들어올렸다 떨어뜨리는 낙차 방식이에요.
- 통돌이: 옷을 빠르게 헹구는 데 유리하지만 옷감 손상이 있을 수 있음
- 드럼: 옷을 두드리듯 빨아서 섬세한 세탁에 강함
→ 예민한 옷감이 많다면 드럼, 험하게 입는 옷이 많다면 통돌이가 유리합니다.
2. 물 사용량은 ‘드럼’이 확실히 적어요
드럼세탁기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물 절약이에요.
통돌이는 물을 가득 채워 세탁해야 하는 반면, 드럼은 적은 양의 물로도 세탁이 가능합니다.
- 평균적으로 드럼은 통돌이보다 물 사용량이 30~50% 적습니다.
- 전기세보다는 수도세를 아끼고 싶은 가정이라면 드럼이 유리해요.
3. 세탁 시간과 조작 편의는 ‘통돌이’가 좋아요
아무래도 통돌이는 세탁 시간이 짧고, 위에서 넣고 꺼내는 구조라서
바지 갈아입지 않고도 급하게 세탁 돌리기 편해요.
- 허리 안 좋은 분이나 무거운 빨래를 자주 돌리는 가정이라면 통돌이가 훨씬 편합니다.
- 드럼은 허리를 굽혀야 하고, 작은 아이가 있거나 노약자 가정엔 약간 불편할 수 있어요.
4. 세제 사용량과 세탁 효율은 ‘드럼’이 이깁니다
드럼세탁기는 세탁 효율이 높고, 소량의 세제로도 충분히 거품 세탁이 가능해요.
게다가 요즘 드럼은 AI 세탁 기능, 적정량 세제 자동 투입 등이 들어가 있어서
과다 세제 사용을 줄여주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통돌이는 세제 잔여물이 남을 가능성이 있어 헹굼을 여러 번 해야 할 수도 있어요.
5. 건조기랑 함께 쓸 땐 ‘드럼’이 훨씬 나아요
요즘 세탁기 위에 건조기 올려 쓰는 분들 많잖아요?
이 구조는 드럼세탁기 + 건조기 조합이 딱입니다.
- 드럼은 상단이 평평해서 건조기 올려두기 딱 좋은 구조
- 통돌이는 상단이 열리는 구조라 건조기 결합이 어렵거나 불편해요.
→ 건조기 계획이 있다면 무조건 드럼 추천이에요.
6. 가격과 A/S는 ‘통돌이’가 유리한 편이에요
통돌이는 구조가 단순하고 고장이 적어서 유지보수 면에서 유리해요.
초기 구입비용도 드럼에 비해 10~30만 원 저렴하고요.
- 세탁기 오래 쓰고 싶다면 통돌이가 낫고,
- 최신 기술과 세탁 완성도를 중시한다면 드럼이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나에게 맞는 선택이 정답입니다
누가 뭐래도, 내 생활 패턴과 맞는 제품이 최고예요.
저도 처음엔 “드럼=고급”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써보니 통돌이의 간편함도 정말 크더라고요.
지금 고민 중이시라면, 위 내용들 한 번 체크해보시고
가족 수, 사용 패턴, 설치 공간, 예산까지 함께 고려해보세요.
그럼 훨씬 만족스러운 선택이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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