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내 두부사랑 솔직 후기 – 음식은 괜찮았지만, 서비스는 아쉬움 남아

 

둔내 두부사랑 솔직 후기 – 음식은 괜찮았지만, 서비스는 아쉬움 남아 

강원도 횡성 둔내면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 많은 지역이며, 현지 특산물을 활용한 식당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두부사랑’은 직접 만든 두부 요리로 유명한 맛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 건강한 집밥을 선호하고 두부 요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를 안고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방문해보니 음식 맛은 괜찮았지만, 서비스와 시설 면에서는 아쉬움이 컸던 경험이었습니다. 오늘 이 후기가 ‘두부사랑’을 고민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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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사랑 위치 및 기본 정보

• 상호명: 두부사랑
• 주소: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고원로 212
• 전화번호: 033-344-1557
• 영업시간: 08:00 ~ 20:00 (라스트오더 19:00)
• 주차장: 매장 앞 전용 주차장 이용 가능
• 대표메뉴: 두부양념구이, 두부버섯전골, 두부만두전골, 순두부찌개 등

건물은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은 좋은 편이며, 주차도 매장 앞에 바로 가능해 이용이 편리했습니다.

‘두부사랑’ 외관 – 고원로 대로변에 위치하여 찾기 쉬운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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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시간 및 주문 상황

당일 방문 시간은 오전 11시 30분경이었습니다. 매장은 비교적 한산했고, 저희가 입장할 당시 손님은 몇 테이블만 있었습니다. 11시 40분쯤 메뉴를 정해 두부양념구이와 두부만두전골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주문 후 상황이 조금 이상하게 흘러갔습니다. 저희보다 늦게 들어온 테이블에 음식이 먼저 서빙되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12시 10분이 넘어도 저희 음식은 나오지 않아 주방 쪽에 직접 확인하러 갔습니다.

 

“주문이 밀려서요”라는 말만 짧게 남기고, 아무런 사과나 설명 없이 바쁘게 다시 주방일을 하시는 모습에서 솔직히 기분이 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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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제공 과정에서의 당혹감

기다리는 동안 직원분이 밑반찬을 세팅해주셨습니다. 처음엔 7가지 반찬을 내어주셨는데, 그중 한 가지를 갑자기 “사장님이 6개만 내라고 해서요”라며 아무런 설명 없이 다시 가져가셨습니다. 장난스럽게 웃으며 얼버무리는 말투에 당황스러웠고, 서비스의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바로 옆 테이블에는 저희 반찬 중 빠진 반찬을 추가로 가져다주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순간엔 정말 치사하게 먹는 걸로 차별받는 느낌이 들어 속상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 주변 테이블을 보니 어떤 테이블은 총 8가지 반찬이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끝까지 6가지만 받았기에 차별적인 응대라는 인상이 더욱 강하게 남았습니다.

기본 반찬 구성 – 처음엔 7가지였으나, 도중에 한 가지가 회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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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환경 – 청결 상태와 소음 모두 아쉬움

이번 식사는 테이블 위 가스버너에 전골 냄비를 올려 끓여먹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버너 상태가 매우 지저분했다는 점입니다. 오래된 찌든때가 눈에 띄게 남아 있었고, 식사 중 내내 버너를 식탁 위 물티슈로 가려놓고 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음식은 눈으로도 먹는다는 점에서 매우 불쾌한 요소였습니다.

 

또한,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며 손님이 우르르 몰려들었습니다. 문제는 매장 내부의 소음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는 점입니다. 테이블 간 간격이 좁고 구조상 천장이 낮고 밀폐된 탓에 말소리가 크게 울렸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하고 싶었던 저로서는 두부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전골 메뉴 조리용 가스버너 – 찌든 때로 인해 시각적으로 불쾌함

전골 메뉴 조리용 가스버너 – 찌든 때로 인해 시각적으로 불쾌함

전골 메뉴 조리용 가스버너 – 찌든 때로 인해 시각적으로 불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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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맛은 비교적 만족스러움

다행히 음식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두부양념구이는 고소한 두부 위에 짭조름한 고추장 양념이 잘 스며 있었고, 밥반찬으로 무난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두부만두전골은 맑은 국물에 각종 채소와 두부만두가 푸짐하게 들어 있었고, 국물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나 어르신도 먹기 편한 구성입니다.

두부양념구이 – 양념이 잘 배어 있고 밥과 어울리는 맛

두부양념구이 – 양념이 잘 배어 있고 밥과 어울리는 맛

두부만두전골 –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진 담백한 전골 요리

두부만두전골 –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진 담백한 전골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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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점은 꼭 개선되길 바랍니다

• 음식이 늦게 나오는 경우, 대기 안내나 사과는 기본입니다.
• 반찬 수와 제공 기준을 명확히 하여 형평성 있게 운영했으면 합니다.
• 조리 기기 청결 상태는 고객이 식사하는 공간의 일부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 점심시간 혼잡도를 고려해 소음 완화 장치나 좌석 간 거리 조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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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정돈된 서비스와 안정된 분위기를 선호하시는 분
• 조용한 환경에서 식사를 즐기고 싶으신 분
• 음식 외에도 응대 태도와 전반적 위생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

하지만 직접 만든 두부 요리를 좋아하시고, 음식 자체의 맛에 집중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 보셔도 괜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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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마무리 후기

‘두부사랑’은 음식 자체는 정성스러운 편이었으나, 전반적인 이용 경험에서는 분명히 아쉬움이 남는 식당이었습니다. 서비스의 일관성 부족, 시설 청결 미흡, 소음 환경 관리 부재는 재방문을 고려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였습니다.

 

음식의 질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손님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식당을 선택할 때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방문 전에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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