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13일의 금요일이라던데…”
“괜히 기분이 꺼림칙해”
“진짜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기는 날일까?”
사실 13일의 금요일은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문화와 역사 속에서 '불운'의 상징처럼 자리 잡은 날이에요.
결론부터 말할게요
13일의 금요일은 단지 날짜일 뿐입니다.
다만, ‘13’이라는 숫자와 ‘금요일’이라는 요일이
서양에서 오랫동안 불길함과 연결돼 온 전통 때문에
사람들의 심리에 영향을 주는 건 사실이에요.
왜 ‘13’이라는 숫자가 불길할까?
-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12는 완전한 숫자로 여겨졌어요
(12개월, 12시간, 12별자리, 12사도 등) - 그런데 13은 이 균형을 깨는 불완전하고 여분의 숫자처럼 여겨졌죠
📌 예:
- 최후의 만찬에 예수가 포함된 13명이 식사
→ 다음 날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힘 → 13 = 배신자의 숫자 - 북유럽 신화에서도 불청객 13번째 신이 등장해 혼란을 일으켰다는 전설이 있어요
→ 그래서 서양에서는 13층 없는 건물, 비행기 13열 생략, 13번 좌석 없음 같은 사례도 흔합니다
왜 ‘금요일’이 안 좋은 날일까?
- 중세 유럽에서는 금요일을 '처형의 날'로 여겼다는 설이 있어요
→ 예수도 금요일에 십자가형을 당한 것으로 전해지죠 - 농업 사회에서는 금요일에 씨 뿌리면 농사 망한다는 속설도 있었고요
즉, 13 + 금요일 = 두 가지 불길한 요소의 만남이라는 인식이 생긴 거예요.
대중문화가 더 무서운 이미지로 만들었다
- 1980년대 공포 영화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영향이 엄청 컸어요
→ 마스크 쓴 살인마 ‘제이슨’이 등장하며 이 날은 공포와 불운의 상징처럼 자리 잡음 - 이후로도 소설, 드라마, 뉴스에서 이 날에 맞춘 사건, 콘텐츠들이 쏟아지면서
→ 괜히 더 무서운 날처럼 느껴지게 된 거죠
실제로 불운한 날일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 보험회사, 통계청 등에서 수십 년간 데이터를 분석해봤지만
→ 13일의 금요일에 사건사고가 더 많이 발생했다는 증거는 없음 - 오히려 사람들이 조심해서 사고율이 더 낮다는 분석도 있어요
마무리하며
13일의 금요일은 사실 믿음이 만든 미신 같은 날입니다.
과거의 전설, 종교적 상징, 영화 등 문화적 요소가 겹치면서
우리가 괜히 긴장하게 되는 거죠.
하지만 이 날도 평범한 하루일 뿐이에요.
괜히 무서워하기보다, 오늘은 재미있는 상식 하나 알게 됐다고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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