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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노트/생활 꿀팁

차 안에 두면 안 되는 물건 5가지 – 여름철 차량 폭발 주의보

by 살림킹 2025.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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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 두면 안 되는 물건 5가지 – 여름철 차량 폭발 주의보

 

“그냥 잠깐 놔뒀을 뿐인데…”
여름철, 한낮의 차량 내부 온도는 60도 이상까지 치솟는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주차된 차 안은 그야말로 작은 오븐과 같아지고,
사소하게 두고 간 물건 하나가 폭발, 화재, 유독가스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휴대용 충전기 폭발 사고, 스프레이 용기 파열,
심지어 플라스틱 생수병이 햇빛을 받아 화재로 이어진 사례까지 발생하면서
차량 내 물건 보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결론부터 말할게요

여름철 차량 내에 절대 두면 안 되는 물건은

  1. 스프레이 용기
  2. 보조배터리·충전기
  3. 생수병 및 PET병
  4. 라이터, 성냥
  5. 노트북,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이 다섯 가지입니다.
단순히 뜨거워지는 걸 넘어서 폭발 가능성,
화학 반응, 화재 유발까지도 염두에 둬야 하기 때문이에요.

1. 스프레이 용기 – 폭발 위험 1순위

차 안에 탈취제, 헤어스프레이, 살충제 같은 스프레이 형태 제품 두는 분들 많죠?
하지만 이 제품들엔 대부분 가압가스가 들어있어,
60도 이상의 밀폐 공간에서는 압력 팽창 → 폭발이 쉽게 발생합니다.

실제 사례:

  • 자동차 안 방향제 스프레이 폭발 → 앞유리 파손
  • 뷰티용 스프레이 화장품 파열 → 대시보드 그을림

절대 차량 내 장기 방치 금지!
가급적 사용 후에는 집안 그늘진 곳에 보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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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조배터리·차량용 충전기 – 화재 및 폭발 위험

보조배터리나 USB 충전기는
열이 축적되면 내부 회로 손상,
급기야 폭발하거나 불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충전 중인 상태에서 방치하면

  • 배터리 셀 과열
  • 플라스틱 케이스 변형
  • 충전 포트 녹음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차량 시동을 끈 상태에서는 충전기도 반드시 분리해두세요.

3. 생수병 – 그냥 물이 아닙니다

“물은 괜찮겠지” 싶지만, 생수병은 의외로 위험합니다.
플라스틱 병이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렌즈 효과햇빛을 한 점에 모아 화재를 유발할 수 있어요.

실제 사례:

  • 대시보드에 있던 생수병이 햇빛을 반사
    → 시트에 불꽃 발생 → 차량 내부 일부 그을림

뿐만 아니라 고온에서 플라스틱 유해물질이 녹아
물이 오염될 수도 있으니, 생수병은 차량 밖으로!

4. 라이터, 성냥 – 작지만 강한 폭발력

작은 부피지만, 가장 강한 폭발력을 가진 게 바로 라이터입니다.
특히 차량에 많이 놓여 있는 일회용 라이터
기체가 팽창하면서 터지거나 불꽃을 내뿜을 수 있습니다.

라이터 한 개가 터지며

  • 대시보드가 찢기고
  • 유리가 파손되고
  • 운전석 근처까지 불이 번진 사례도 있어요.

흡연자라면 더더욱 조심!
라이터는 주머니나 가방에, 절대 차량엔 두지 마세요.

5. 전자기기 –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역시 고온에 매우 취약합니다.
내부 회로나 배터리 셀이 과열되면

  • 배터리 폭발
  • LCD 액정 손상
  • 성능 저하 및 저장 데이터 손실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특히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차량용 태블릿 등
차 안에 두고 사용하는 제품들도
장시간 주차 시 반드시 분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차 안에 둬도 괜찮은 건 뭐죠?

  • 차량 전용 제습제 (스틱형, 숯 등)
  • 천연 방향제 (천이나 종이 형태)
  • 자동차 전용 햇빛가리개, 쿠션
  • 긴급용 우산, 타이어 키트 등

이처럼 화학 성분이 적고, 고온에 민감하지 않은 제품 위주로만
차량 내부에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화재와 폭발 위험이 도사리는 공간

마무리하며

여름철 차량 내부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화재와 폭발 위험이 도사리는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잠깐 두고 내린 물건이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절대 잊지 마세요.

오늘 차량 안을 한 번 천천히 둘러보세요.
혹시라도 이 다섯 가지 중 하나라도 있다면
지금 바로 꺼내두는 것,
그게 당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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