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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은 올랐는데 왜 실수령액은 그대로죠? – 소득세 구간의 함정, 지금부터 제대로 알기

by 살림킹 202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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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은 올랐는데 왜 실수령액은 그대로죠? – 소득세 구간의 함정, 지금부터 제대로 알기

 

“연봉 400만 원 올랐는데, 월급은 고작 몇만 원 차이네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연봉 인상에 비해 실수령액이 별 차이 없다는 현실에 당황하곤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소득세와 4대보험 때문입니다.

오늘은 “왜 연봉은 올랐는데 실수령액은 거의 그대로일까?”에 대한 이유를
2025년 기준 소득세율 구조와 실사례 비교로 쉽게 풀어드릴게요.

결론부터 말할게요

연봉이 오르면 소득세와 건강보험료도 같이 오르기 때문에,
실제 수중에 남는 돈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특히 연봉이 소득세율이 달라지는 경계선에 걸리게 되면
오히려 세금을 더 내게 되는 구조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연봉 인상 → 세금 인상 = 실수령액 미미

많은 분들이 이런 생각을 하죠.

“연봉 500만 원 올랐으니까, 한 달에 40만 원씩 더 받겠네?”

 

하지만 현실은?

연 500만 원 올랐는데, 실수령액은 월 15~20만 원 증가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유 1. 소득세는 ‘누진세’입니다

소득세는 ‘많이 벌수록 높은 비율로 세금 내는 구조’예요.
예를 들어, 2025년 기준 소득세율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과세표준 세율
1,200만 원 이하 6%
1,200만 원 ~ 4,600만 원 15%
4,600만 원 ~ 8,800만 원 24%
8,800만 원 초과 35% 이상

 

→ 연봉이 4,600만 원을 넘는 순간,
넘어선 금액부터는 세율이 15% → 24%로 상승합니다.
바로 이 지점이 ‘소득세 구간의 함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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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2. 건강보험료, 국민연금도 소득 기준으로 늘어납니다

연봉이 오르면 국민연금, 건강보험료도 자동으로 증가합니다.
게다가 건강보험료에는 장기요양보험료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공제액이 확 늘어나죠.

즉, 연봉 300만 원 오르면 세금과 보험료로 100만 원 가까이 빠지는 구조가 됩니다.

실제 비교: 연봉 4,800만 원 vs 5,300만 원

항목 연봉 4,800만 원 연봉 5,300만 원
월 세전 급여 400만 원 약 441만 원
국민연금 약 180,000원 약 198,000원
건강보험 + 장기요양 약 145,000원 약 168,000원
고용보험 약 36,000원 약 40,000원
소득세 + 지방세 약 40,000원 약 92,000원
💰실수령액 약 2,999,000원 약 3,162,000원

 

연봉은 500만 원 차이인데
➡ 실수령액은 월 16만 원 정도 차이에 불과

연봉 인상 시 실수령액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요?

이건 좀 예외적 상황이지만,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연봉이 아주 미묘하게 구간을 넘어서서
더 높은 세율을 적용받게 되면 세금 상승분이 예상보다 커져
체감 소득이 줄어들 수도 있어요.

특히 성과급 일시 지급 → 건강보험료 증가 → 다음 연봉에 반영 같은 구조가
고소득 직장인에게는 체감되기도 합니다.

연봉 올랐는데 실수령액 그대로…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1. 비과세 수당을 활용하세요
    – 식대, 차량유지비, 복리후생비는 과세되지 않기 때문에
    연봉 대신 비과세 수당을 늘리는 구조로 연봉 협상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어요.
  2. IRP/연금저축을 적극 활용하세요
    –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아
    실질 실수령액을 보전할 수 있어요.
  3. 연봉 인상 시엔 '세후 기준'으로 따져보세요
    – 연봉 4,800만 원 vs 실수령 350만 원
    숫자를 직접 비교하고 이해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연봉 올랐는데 실수령액 그대로…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마무리하며

“연봉은 오르는데, 왜 월급은 그대로일까?”
이 의문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현실입니다.

이제는 단순히 ‘연봉이 얼마’가 아니라 ‘실제로 내 통장에 들어오는 돈이 얼마인가’
기준으로 판단하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연봉 인상 자체보다,
그걸 어떻게 세후 기준으로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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