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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부터 과장까지 – 직급별 연봉 실수령액, 생각보다 차이 안 납니다

by 살림킹 202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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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부터 과장까지 – 직급별 연봉 실수령액, 생각보다 차이 안 납니다

 

“대리는 월급 얼마나 받을까?”
“과장은 연봉 6천 넘는다는데, 통장엔 얼마 들어올까?”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위 직급 사람들의 월급이 궁금해지곤 합니다.

그런데요, 막상 실수령액을 따져보면
직급이 올라가도 체감 소득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오늘은 신입사원부터 대리, 과장까지 직급별 연봉 실수령액을 비교해보고,
왜 그 격차가 생각보다 작게 느껴지는지도 함께 풀어볼게요.

결론부터 말할게요

연봉 3,000만 원 vs 5,000만 원, 숫자상으론 꽤 차이가 나지만
실수령액 기준으로 보면 월 60만 원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날 수 있습니다.

왜냐고요?
연봉이 오를수록 세금과 4대 보험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이에요.
특히 소득세는 누진세 구조라, 연봉이 오를수록 빠지는 비율이 급격히 커지죠.

연봉 실수령액 구조, 이렇게 계산돼요

실수령액은 단순히 “연봉 ÷ 12”가 아닙니다.
매달 급여에서 빠져나가는 항목은 다음과 같아요.

  1. 국민연금 (4.5%)
  2. 건강보험 (3.545%) + 장기요양보험 (건강보험의 약 12.81%)
  3. 고용보험 (0.9%)
  4. 소득세 (누진세)
  5. 지방소득세 (소득세의 10%)

→ 이 항목들이 연봉이 높을수록 함께 커지기 때문에
실제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덜 늘어난다는 착시가 발생합니다.

직급별 연봉 & 실수령액 예시 (2025년 기준)

※ 조건: 1인 가구 / 식대 등 비과세 없음 / 퇴직연금 별도 / 수도권 기준
※ 출처: 네이버·삼쩜삼 실수령액 계산기 평균값 기반

1. 신입사원 (연봉 3,200만 원)

  • 세전 월급: 약 266만 원
  • 공제액: 약 30만 원
  • 실수령액: 약 236만 원

2. 대리 (연봉 4,000만 원)

  • 세전 월급: 약 333만 원
  • 공제액: 약 37만 원
  • 실수령액: 약 296만 원

→ 신입 대비 월 60만 원 정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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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과장 (연봉 5,500만 원)

  • 세전 월급: 약 458만 원
  • 공제액: 약 60만 원
  • 실수령액: 약 398만 원

→ 대리 대비 월 100만 원, 신입 대비 160만 원 정도 증가

4. 차장 (연봉 6,500만 원)

  • 세전 월급: 약 541만 원
  • 공제액: 약 75만 원
  • 실수령액: 약 466만 원

→ 과장과 차장 사이도 월 실수령 70만 원 차이에 불과

실수령액 격차가 생각보다 적은 이유

  1. 소득세 누진 구조
    – 연봉 1천만 원 증가 시, 실수령은 700만 원이 아닌 500~600만 원 증가
    – 연봉이 높을수록 세금 부담이 커짐
  2. 4대보험 비례 공제
    –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도 소득에 비례해 공제율 상승
  3. 성과급/연봉제 비중 증가
    – 직급이 올라갈수록 성과급 비중이 커지고, 고정 월급은 생각보다 덜 오름
  4. 비용 증가 (보험료, 교육비, 대출 등)
    – 과장이 돼도 자동차 할부금, 자녀 교육비, 대출 원금 등으로 체감 소득이 줄어듦

실수령 기준에서 꼭 알아야 할 팁

  1. 연봉 협상 시엔 ‘세후 기준’도 따져야 해요
    → "연봉 4,800만 원 vs 실수령 350만 원" 같이 직접 환산해보기
  2. 비과세 수당도 연봉만큼 중요
    → 식대, 차량유지비, 복리후생비는 세금 안 붙으므로 실수령액 증가에 유리
  3. IRP/연금저축으로 세금 줄이기
    →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로 실질 실수령액을 높이는 방법도 가능

실수령 기준에서 꼭 알아야 할 팁

연봉 vs 실수령액, 체감 차이 비교 요약

직급 연봉 실수령액(월) 체감 차이
신입 3,200만 원 약 236만 원
대리 4,000만 원 약 296만 원 +60만 원
과장 5,500만 원 약 398만 원 +102만 원
차장 6,500만 원 약 466만 원 +68만 원

 

→ 연봉 3천 vs 5천, 숫자는 2천 차이지만 실수령은 160만 원 차이 수준

마무리하며

“연봉은 많이 오르는데, 왜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비슷할까?”
바로 세금과 공제 구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엔 연봉보다 실수령액 기준으로 월급을 따지는 게 더 현실적이에요.
특히 직급이 오를수록 공제되는 비율이 커지기 때문에,
체감 수입은 생각보다 적고, 소비 패턴은 더 올라갈 수 있죠.

직장인의 진짜 재테크는 '월 실수령액 기준의 지출 관리'에서 시작된다는 것,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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