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대상 접종 연장… “끝난 줄 알았던 코로나19,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만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입원자 등 감염 고위험군이라면
2024~2025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6월 30일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가 눈에 띄게 유행하지는 않지만,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는 여름에도 감염이 다시 늘고 있고,
질병청은 올여름 우리나라도 재유행 가능성이 있다며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어요.
요즘 마스크 벗었다고, 코로나도 끝난 건 아니에요
길거리나 대중교통을 보면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이제 코로나는 끝난 것 아니야?" 하는 생각이 일반적인 분위기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4년간의 유행을 분석한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통해
여름철에도 코로나는 꾸준히 유행할 수 있는 감염병임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2022년, 2023년에도 여름철 확진자가 늘었던 사례가 있으며,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은 한 번의 감염이 큰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누가 받을 수 있나요?
예방접종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만 65세 이상 어르신
-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 요양병원 및 시설 입소자 및 입원 환자
- 감염 취약계층
▶ 비용: 전액 무료
▶ 접종 기간: 2025년 6월 30일까지 연장
▶ 백신 종류: 화이자 JN1, 모더나 JN1, 노바백스 JN1
면역저하자 등 일부 대상자는 1회 이상 추가 접종 가능하며,
의료진 상담 후 접종 일정을 조율할 수 있습니다.
접종률은 47.4%… 아직 부족합니다
질병청 발표에 따르면,
고위험군 중 백신 접종률은 47.4%로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의 접종률이 낮아,
가족, 지인, 이웃 중 해당되는 분이 있다면
직접 챙겨드리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백신을 맞아야 하는 건 ‘지금 당장 유행 중이어서’가 아니라,
다시 유행할 때를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어디서 맞을 수 있나요?
단순히 아무 병원이나 찾아가면 안 됩니다.
코로나19 백신 위탁의료기관만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위탁의료기관 찾는 방법은?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접속
▶ https://nip.kdca.go.kr/irhp - [예방접종 관리] → [위탁의료기관 찾기] 클릭
- 거주지(시·도/군·구/읍·면·동) 입력 후 검색
- 백신 종류 선택 (예: 화이자 JN1)
- 지도로 위치 확인 및 병원 전화번호, 주소 확인
※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은 사전예약 필수입니다.
접종 전 해당 기관에 반드시 유선 확인 후 방문하세요.
추가 접종도 가능할까요?
네.
이미 2024~2025절기 백신을 한 차례 맞은 사람이라도
접종 간격만 지키면 의료진 상담 후 추가 접종이 가능합니다.
특히 면역저하자처럼 체내에서 항체가 잘 생기지 않는 분은
면역 형성을 위해 반복 접종이 권고됩니다.
코로나19 대응 백서도 발간되었습니다
질병청은 2024년 4월 15일,
지난 4년간의 코로나19 유행과 대응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공개했습니다.
▶ 코로나19 대응 백서 보기
이 백서를 통해 우리는
- 감염병 발생 초기부터 백신 확보,
- 마스크 의무화,
- 사회적 거리두기,
- 백신 부작용 대응까지
어떻게 우리 사회가 대응했는지 돌아볼 수 있고,
앞으로의 감염병 대응 방향을 생각해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호흡기 감염병, 이렇게 예방하세요
예방은 단순하지만 효과적입니다:
- 기침은 옷소매로 가리기
- 외출 후 손 씻기 (비누로 30초 이상)
- 사람이 많은 곳에선 마스크 쓰기
-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
- 실내 자주 환기하기
작은 실천 하나가 큰 감염을 막는 예방이 됩니다.
마무리하며
코로나19가 한풀 꺾인 듯 보이지만,
감염병은 항상 ‘예고 없이’ 다시 찾아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죠.
2025년 6월 30일까지 연장된 코로나19 예방접종,
가까운 병원에서 미리 챙기시고,
우리 가족과 이웃도 함께 예방할 수 있도록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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