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급여, 신청부터 입금까지 A to Z – 처음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출산 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회사에 육아휴직 이야기 꺼내기 어렵다”, “휴직하면 월급 안 나오는 거 아닌가요?” 이런 걱정 때문에 망설이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사실 육아휴직은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이고, 정부에서 일정 금액의 ‘육아휴직 급여’도 지원해주기 때문에 잘만 준비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육아휴직 급여의 금액, 신청 방법, 실제 입금까지의 흐름을 쉽고 차근차근 정리해드립니다.
육아휴직 급여란?
육아휴직은 말 그대로 아이를 돌보기 위해 직장에서 일정 기간 쉬는 제도예요. 그리고 이 기간 동안 정부(고용노동부)가 일정 급여를 지원해주는 것이 '육아휴직 급여'입니다.
- 대상: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
- 근로기간 6개월 이상, 고용보험 가입자여야 함
- 부모 모두 각각 신청 가능 (한 명이 다 쓰거나 나눠서 써도 됨)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2025년 기준, 육아휴직 급여는 다음과 같이 지급됩니다.
- 육아휴직 1~3개월차
→ 통상임금의 100% (최대 월 200만 원) - 육아휴직 4~12개월차
→ 통상임금의 80% (최대 월 150만 원)
통상임금이란?
평소에 받던 기본급 + 고정수당을 의미하며, 상여금, 성과급 등은 제외됩니다.
육아휴직은 얼마나 쓸 수 있나요?
- 한 아이당 최대 1년(12개월) 사용 가능
- 부모가 각각 1년씩 나눠서 사용 가능
- 반드시 연속으로 쓸 필요 없이, 분할 사용도 가능해요.
예: 엄마가 6개월, 아빠가 6개월 혹은 엄마가 3개월 → 복직 → 다시 3개월 등
신청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육아휴직을 신청하기 위해선 회사와 고용센터 양쪽 모두 절차가 필요해요.
1단계. 회사에 육아휴직 신청 (내부 승인 필요)
- 최소 30일 전에는 회사에 신청하는 것이 원칙
- 회사는 법적으로 거부할 수 없지만, 업무 조율이 필요할 수 있음
2단계. 고용보험에 급여 신청
- 고용보험 홈페이지 접속
- 로그인 후 ‘육아휴직 급여 신청’ 클릭
- 신청 서류 업로드 (아래 항목 참고)
필요 서류
- 육아휴직 신청서 (회사 승인 서명 포함)
- 근로계약서 또는 재직증명서
- 통장 사본
- 가족관계증명서
- 아이 출생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
※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고용센터에 직접 방문해도 됩니다.
언제부터 입금되나요?
- 보통 휴직을 시작한 다음 달 말~익월 초에 첫 입금
- 이후 매월 25일 전후에 정기적으로 들어옵니다
- 예외적으로, 심사나 서류 누락으로 지연될 수도 있어요
예: 4월 1일 육아휴직 시작 → 5월 25일경 첫 급여 수령
신청 시 자주 묻는 질문
Q. 육아휴직을 꼭 연속으로 써야 하나요?
→ 아니요. 1년 안에서 나눠서 사용 가능합니다.
Q. 배우자도 같이 육아휴직 쓸 수 있나요?
→ 네. 같은 자녀에 대해 부부 모두 각자 육아휴직 사용 가능합니다.
Q. 계약직이나 비정규직도 가능한가요?
→ 고용보험 가입자라면 가능하지만, 계약기간 내에만 인정됩니다.
Q. 육아휴직 중 이직하면 급여 계속 받나요?
→ 아니요. 휴직 중 퇴사하거나 이직하면 급여 지급은 중단됩니다.
신청 전 체크리스트
- 회사와 육아휴직 일정 사전 협의했는가
- 출산 후 고용보험 자격 유지 중인가
- 아이 출생신고 및 서류는 준비 완료되었는가
- 고용보험 홈페이지 가입 및 공동인증서는 준비되었는가
마무리하며
육아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고된 일이지만, 아이와 함께 보내는 첫 해는 평생 다시 오지 않는 시간입니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육아휴직 급여 제도를 잘 활용하면, 금전적인 부담을 조금은 덜고,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망설이지 말고, 당연한 권리로서 육아휴직을 적극 활용해보세요. 준비만 잘 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신청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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