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인데 4대보험까지 빠지더라고요 – 월급 실수령액 확인법

 

아르바이트인데 4대보험까지 빠지더라고요 – 월급 실수령액 확인법

 

급여명세서 보고 깜짝 놀라신 적 있으세요?
“주말 알바 했는데, 4대보험까지 빠졌다고요?”
많은 분들이 '단기 알바인데도 왜 이렇게 떼가요?' 하며 당황하십니다.
특히 육아 병행하면서 파트타임 알바하시는 분들에겐 실수령액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결론부터 말할게요

아르바이트도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4대보험 가입이 의무입니다.
주말 알바든, 하루 4시간짜리든 간에
주 15시간 이상 + 1개월 이상 근무라면 대부분 자동 가입돼요.

그리고 가입되면 월급에서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이 빠지게 됩니다.
생각보다 공제액이 크기 때문에, 미리 계산해보는 게 정말 중요해요.

“설마 나도 4대보험 빠지는 조건일까?”

사실 저도 처음엔 몰랐어요.
그냥 단순히 시급 받고 끝인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근로기준법상, 아래 조건이면 사업주가 의무적으로 4대보험 가입을 해줘야 합니다.

1. 근로기간이 1개월 이상일 경우
2.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는 경우
3.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 근로자
4. 정규직·계약직·단시간근로자 모두 해당

예:

• 주 3일 × 하루 5시간 근무 = 주 15시간 → 가입 대상
• 주말 이틀 7시간 근무 = 주 14시간 → 제외 가능

내 월급, 도대체 얼마 빠지는 거예요?

알바의 4대보험 공제는 보통 다음과 같이 이뤄집니다.
(고용주는 고용주 몫을 따로 부담하고, 우리는 우리 몫만 공제돼요.)

① 국민연금

• 총 9% 중 절반 4.5% 공제
• 시급 9,860원 × 월 80시간 → 약 79,000원 정도

② 건강보험 + 장기요양

• 건강보험 3.545%, 장기요양보험 0.455%
• 총 약 4% 수준

③ 고용보험

• 0.9% (2025년 기준 근로자 부담분)

📌 예시 계산
– 월급 800,000원일 경우
→ 공제 약 60,000원 → 실수령액 약 740,000원

4대보험 공제 계산기로 내 급여에서 정확히 얼마 빠지는지 확인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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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차라리 안 가입하는 게 나은 거 아닌가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보험료는 나가지만, 나중에 받는 게 있다는 점, 꼭 고려해보셔야 해요.

1. 국민연금 → 노후 연금 수급 자격 누적
2. 건강보험 → 병원 진료 시 본인부담금 경감
3. 고용보험 → 실업급여 받을 자격 생김
4. 산재보험 → 일하다 다칠 경우 치료비 보장

즉, 당장은 실수령액이 줄어들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복지와 사회보장 혜택이 생기는 겁니다.

이런 경우는 가입 안 해도 돼요

1. 주 15시간 미만 근무자
   – 하루 3시간씩, 주 4일 근무 등
2. 1개월 미만 단기 계약자
   – 단기 알바나 행사직 등
3. 학생 신분 + 방학 알바
   – 일정 조건하에 예외 적용 가능 (단, 고용보험은 대부분 적용)

하지만 이 역시 회사에서 ‘비가입 대상’으로 명시한 경우에만 예외 적용됩니다.
따라서 정확히는 계약서 작성 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해요.

아르바이트 할 때 꼭 확인해야 할 것

1.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
   – 작성 안 하면 추후 문제 생깁니다
2. 시급, 근무시간, 주휴수당 포함 여부
   – 주 15시간 이상이면 주휴수당도 발생
3. 4대보험 공제 명시
   – 급여명세서에서 꼭 체크하세요

아르바이트 할 때 꼭 확인해야 할 것

마무리하며

단순히 ‘한두 달 알바’인데 4대보험까지 떼가니 속상할 수도 있죠.
하지만 내가 근로자로서의 권리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선,
이런 공제도 결국 하나의 보호장치가 될 수 있습니다.

실수령액 줄었다고 속상해하지 마세요.
내가 언제 실업급여나 국민연금 혜택을 받을지,
지금은 몰라도 미래의 나를 위한 보험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편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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