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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노트/요즘 상식

봬요? 뵈요? 자꾸 헷갈리는 높임말, 딱 정리해드릴게요

by 살림킹 202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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봬요? 뵈요? 자꾸 헷갈리는 높임말, 딱 정리해드릴게요

 

글 쓸 때나 말할 때 자주 사용하는 "내일 뵈요"라는 말, 과연 맞는 표현일까요?
정답은 “내일 봬요”가 맞는 말입니다.
‘뵈요’는 표준어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많이 쓰여도 문법적으로는 틀린 표현이에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이 표현을 제대로 정리해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봬요’가 맞고, ‘뵈요’는 틀립니다.

‘보다’의 높임말은 ‘뵙다’인데요, 이 ‘뵙다’가 활용되면서 ‘봬요’라는 표현이 만들어진 겁니다.
그래서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 흐름이 됩니다.

  • 뵙다 + 어요 → 뵈어요
  • 뵈어요 → 줄여서 봬요

결과적으로 ‘봬요’는 ‘뵙다’의 활용형으로, 문법에 맞는 표준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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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뵈요’는 왜 틀린 걸까요?

많은 분들이 구어체에서 자연스럽게 ‘뵈요’라고 말하지만,
사실 표준국어대사전에 ‘뵈요’라는 말은 등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즉, 아무리 많이 들리고 쓰여도 문법적으로는 틀린 표현이라는 것!

헷갈릴 때는 이렇게 기억하세요

  • ‘뵈요’는 틀리다.
  • ‘뵈어요’를 줄이면 ‘봬요’가 된다.

이렇게만 기억해도 앞으로는 절대 틀리지 않아요.

예문으로 비교해볼까요?

표현 맞는지 여부 예문
봬요 “내일 봬요.” / “그때 다시 봬요.”
뵈요 “내일 뵈요.” (❌) / “곧 뵈요.” (❌)

더 정확한 높임 표현을 쓰고 싶다면?

‘뵙겠습니다’, ‘뵈러 가겠습니다’도 자주 쓰는 표현인데요,
이 경우도 아래와 같이 활용됩니다.

  • 뵙다 + 겠습니다 → 뵙겠습니다 (맞음)
  • 뵙다 + 러 → 뵈러 (이 경우엔 '뵈다'가 활용됨. 표준어 인정)

그런데 ‘뵈요’만큼은 문장 어디에 넣어도 틀립니다.
즉, 줄임말로 사용할 때는 항상 ‘봬요’를 기억하세요.

실생활 팁: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 회의 후 이메일 마무리:
    “다음 회의 때 뵙겠습니다. 그때 봬요.”
  • 고객 상담 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봬요!”
  • 친구나 선배에게도 높임 표현이 필요할 때:
    “오랜만에 봬서 정말 반가웠어요.”

이렇게 자연스럽고 공손하게 마무리할 수 있답니다.

헷갈릴 때는 이렇게 기억하세요

마무리하며

말과 글에서의 높임 표현은 생각보다 많은 인상을 좌우합니다.
작은 맞춤법 하나라도 정확히 알고 사용하는 사람은
보다 신뢰감 있게 다가오기 마련이에요.

‘뵈요’는 이제 잊어버리셔도 좋아요.
앞으로는 언제 어디서든 ‘봬요’로 깔끔하게 표현해보세요.
한 끗 차이지만, 그 차이가 품격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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