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꿀팁] 폐가전 무상수거 신청 방법 (2025년 최신)
얼마 전, 매장 정리를 하면서 모니터 2대와 키보드 20개를 버릴 일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폐기물 스티커를 사야 하나?’ 싶어 동네 주민센터를 알아보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해봤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런 가전제품을 무료로 집까지 와서 수거해주는 국가 서비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실제로 신청해보니 정말 간단하고 편리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저처럼 몰라서 쓸데없는 비용을 들일 뻔한 분들을 위해, 2025년 기준 폐가전 무상수거 신청 방법과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정리해드립니다.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란?
환경부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KERC)이 함께 운영하는 무료 방문 수거 서비스입니다.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사용한 가전제품을 직접 방문하여 수거해주며,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수거 대상 품목 (2025년 기준)
1. 대형 가전
-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2. 소형 가전
- 전기밥솥, 선풍기, 청소기, 비데, 프린터, 히터 등
3. 정보기기 및 주변기기
- 데스크탑, 노트북,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공유기, 전화기 등
※ 소형 가전 단독 신청 시 수거가 제한될 수 있으며, 대형 가전과 함께 접수하거나 일정 수량 이상일 경우 수거 가능합니다.
폐가전 무상수거 신청 방법
방법 1. 홈페이지 신청 (가장 추천)
- 폐가전 무상수거센터 공식 홈페이지 접속
- ‘무상방문수거 신청’ 메뉴 클릭
- 주소, 연락처, 수거 희망일 입력
- 수거할 제품 항목 선택
- 신청 완료 후 수거 기사 방문 대기
※ 제품 사진 첨부는 필수가 아니지만, 가능하면 첨부하는 것이 수거 기사에게 도움이 됩니다.
방법 2. 전화 신청
- 대표번호: 1599-0903
- 상담 가능 시간: 평일 08:30~18:00 (점심시간 12:00~13:00 제외)
수거 전 반드시 확인할 사항
- 제품은 실내 보관 상태여야 하며, 이물질 없이 정리된 상태여야 합니다.
- 기사님이 직접 실내로 방문하여 수거하므로, 1층 배출은 불필요합니다.
- 벽걸이 TV나 천장형 에어컨 등은 사전 분리 후 신청해야 수거 가능합니다.
-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업소용 대형 장비는 수거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소형 제품만 신청할 경우 수거가 거절될 수 있으며, 대형 제품과 함께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거 거절 사례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 무상 수거가 거절될 수 있습니다.
- 제품이 심하게 파손되어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경우
- 건물 외부나 옥외에 방치된 상태로 놓인 경우
- 업소용 정수기, 대형 복합기 등 사업장 전용 기기
※ 거절된 품목은 해당 지자체에 신고 후 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하여 일반 배출해야 합니다.
실제 이용 후기
제가 폐기하려 했던 모니터 2대와 키보드 20개 모두 무리 없이 수거되었습니다. 신청부터 수거까지 약 2~3일 정도 소요되었고, 기사님께서 매장 내부까지 직접 오셔서 신속히 처리해주셨습니다. 불필요한 비용도 들지 않고, 이동이나 운반에 힘들지도 않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마무리하며
대형 가전제품이나 IT기기를 버릴 때, 무조건 폐기물 스티커를 사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를 활용하면 비용 없이 손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사나 매장 정리, 창고 청소 등으로 한꺼번에 가전제품을 정리할 일이 있을 때는 반드시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간편하게 신청하고, 무료로 처리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이니 꼭 기억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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